기드온의 헌신(삿6:19-27)

기드온의 헌신: 믿음으로 드리는 순종의 발걸음 (삿 6:19-27)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기드온은 두려움과 의심 속에서도 믿음으로 순종하며 헌신의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오늘 우리는 사사기 6장 19-27절 말씀을 통해 기드온이 어떻게 헌신했는지 살펴보고, 그의 헌신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 기드온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자에게 표징을 구한 후, 확신을 얻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습니다.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삿 6:19)
기드온은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골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는 염소 새끼와 무교병, 고기와 국을 정성껏 준비하여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기드온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예물을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전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삿 6:20)
기드온은 하나님의 말씀에 즉시 순종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따랐습니다.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
기드온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물을 드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전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전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삿 6:21)
하나님께서는 불로 기드온의 예물을 받으시고, 그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상을 파괴한 기드온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또 다른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과 아세라 상을 파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 (삿 6:25-26)
이 명령은 기드온에게 매우 두렵고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바알과 아세라 숭배는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 만연해 있었고, 그것을 파괴하는 것은 큰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밤에 몰래 순종한 기드온
기드온은 두려웠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삿 6:27)
기드온은 종 열 사람을 데리고 밤에 몰래 바알의 제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었습니다. 그는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선택했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기드온의 헌신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줍니다.
- 헌신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표현이다: 우리는 기드온처럼 우리가 가진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우리의 사랑과 감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 헌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나 판단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 헌신에는 희생과 용기가 필요하다: 때로는 헌신이 두렵고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 진정한 헌신은 우상숭배를 끊어내는 것이다.: 하나님보다 우선하는 것은 우상입니다. 삶에서 하나님보다 우선하는 것을 끊어내고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드온의 헌신은 우리에게 큰 도전과 격려를 줍니다. 우리도 기드온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그분의 영광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