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범죄자의 태도(삼하11:22-27)

skd1 2025. 5.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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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의 태도 (사무엘하 11:22-27)

들어가는 말: 죄의 대가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불리던 왕이었지만, 죄의 유혹 앞에서 그 역시 사람임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범죄 후, 그가 보여준 태도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판단을 다룹니다. 우리는 다윗을 통해 죄가 어떻게 은폐되려 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다윗의 태도: 죄의 은폐와 무책임

다윗은 우리아를 죽인 후, 그의 죽음을 은폐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마치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밧세바를 아내로 맞이하고, 그 사실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 행동합니다. 그의 행동은 죄를 덮으려는 태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대신, 이를 숨기기 위한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결국 다윗은 자신의 죄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2. 밧세바의 태도: 침묵과 순응

밧세바의 태도도 다윗과 비슷하게 수동적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인 우리아의 죽음과 관련된 일을 알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밧세바는 그 사실을 드러내거나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다윗의 행동에 순응하며, 그의 아내가 되기로 합니다. 이 태도는 그저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불안감과 갈등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밧세바 역시 죄의 결과에 직면한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한 채 침묵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판단: 숨겨진 죄를 드러내시다

하나님은 다윗과 밧세바의 죄를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죄는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나게 되었고, 하나님은 다윗을 책망하시기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죄를 드러내는 것에 그치지 않으시고,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 죄의 결과로 심각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하신다고 경고하시며, 죄에 대한 공의로운 판단을 내리십니다.

나아가는 말: 죄의 대가는 반드시 온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죄를 숨기려 하거나, 그 결과를 외면하려는 태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윗과 밧세바는 처음에는 자신의 죄를 숨기려 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죄를 숨기거나, 무책임하게 행동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정하고, 죄의 대가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정직하게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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