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롬과 다윗(삼하18:31-33)

압살롬과 다윗 (사무엘하 18:31-33)
이 본문에서는 압살롬의 죽음 이후 다윗이 겪은 슬픔과 그와 관련된 중요한 교훈을 살펴봅니다. 압살롬과 다윗은 아버지와 아들로서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고, 결국 압살롬의 죽음은 다윗에게 큰 고통과 아픔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가 인간 관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랑과 슬픔,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1. 죽어 마땅한 인물 압살롬
압살롬은 자신이 아버지 다윗의 왕권을 뒤엎으려 했고, 결국 반역을 일으켜 다윗과 그의 군대를 위협했습니다. 이러한 압살롬의 행동은 분명히 죄악이었고, 그의 죽음은 그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압살롬은 반역자로서 죽음에 이를 자격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가 겪은 결말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음으로써 다윗의 아버지로서의 마음은 여전히 복잡하게 얽혀 있었습니다.
2. 사랑이 많은 아버지
다윗은 압살롬이 반역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아버지로서 사랑했습니다. 다윗의 마음은 그의 아들을 용서하려는 마음과 왕으로서의 책임 사이에서 갈등을 겪었습니다. 그는 압살롬이 돌아오기를 바랐고, 그의 죽음을 비극적으로 여겼습니다. 비록 압살롬이 잘못된 길을 갔지만, 다윗은 여전히 아버지로서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습니다. 이 모습은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그 사랑이 자녀의 잘못을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다윗의 슬픔
압살롬의 죽음은 다윗에게 커다란 슬픔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는 왕으로서 국가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버지로서 아들의 죽음을 비통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다윗은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라고 탄식하며 큰 슬픔을 표출합니다. 이 장면은 아버지의 깊은 사랑과 아픔을 잘 보여주며, 어떤 상황에서도 부모로서의 사랑은 끊어지지 않는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다윗의 아버지로서의 마음과 그의 슬픔을 보여주며, 또한 압살롬의 반역과 그로 인한 결말을 통해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감정의 복잡함을 잘 드러냅니다. 부모로서 자녀의 잘못을 받아들이는 일은 어려운 일이지만, 사랑이 그 어떤 것보다 크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