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꾼(삿3:23-31)

하나님의 일꾼(삿3:23-31)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사기 3장 23-31절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주제를 세 가지 소주제—"하나님이 부르시는 일꾼",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일꾼의 자격", "하나님의 일꾼의 사역"—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이 구절에서는 에훗과 삼갈이라는 두 사사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꾼을 부르시고, 어떤 사람을 사용하시며, 그들의 사역이 어떤 열매를 맺는지 배울 수 있어요. 자, 그럼 함께 시작해볼까요?
1. 하나님이 부르시는 일꾼
하나님께서 일꾼을 부프시는 모습은 사사기 3장 23-31절에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주변 민족들에게 억압받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먼저, 에훗은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고통받던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부르신 인물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해요:
사사기 3:15 (개역개정):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좌손 에훗이었더라."
이스라엘 백성이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에훗을 세우셨어요. 에훗은 특별한 신분이나 능력 때문에 선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이었죠.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삼갈도 등장합니다. 그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시달리던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사사예요. 삼갈에 대한 기록은 짧지만(사사기 3:31), 그의 역할 역시 하나님의 부르심에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어요.
이 두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하나님께서 일꾼을 부프실 때는 우리의 상황이나 자격보다 그분의 뜻과 백성의 필요를 보신다는 거예요. 우리도 삶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을 수 있어요. 그 부르심은 때로 고난 속에서, 때로 평범한 일상에서 들려올 수 있죠. 중요한 건 그 음성에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마음입니다.
2.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일꾼의 자격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일꾼에게는 어떤 자격이 필요할까요? 에훗과 삼갈의 이야기를 보면, 그들은 완벽하거나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그들의 독특함과 약점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셨죠.
- 에훗은 왼손잡이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졌어요. 당시 문화에서는 왼손잡이가 드물었기 때문에, 에훗은 이 점을 이용해 모압 왕 에글론을 속이고 단검으로 물리쳤습니다(사사기 3:21-22). 그의 왼손잡이는 약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강력한 도구가 되었어요.
- 삼갈은 더욱 놀라워요. 그는 소 몰이 막대기라는 평범한 농기구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였습니다(사사기 3:31). 화려한 무기도, 군대도 없이 하나님의 능력만으로 승리한 거예요.
이 두 인물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일꾼의 자격은 인간적인 완벽함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순종과 신뢰예요. 에훗과 삼갈은 각자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했어요.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부족하다"거나 "능력이 없다"고 느낄 때, 그 약점을 하나님께 맡겨보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약한 부분을 사용하셔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분이세요.
3. 하나님의 일꾼의 사역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일꾼이 감당하는 사역은 어떤 모습일까요? 에훗과 삼갈의 사역은 단순히 적을 물리치는 데 그치지 않았어요. 그들의 행동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과 평안을 가져다주었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갔습니다.
- 에훗의 사역: 에훗은 모압 왕 에글론을 죽인 후,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모압을 정복했어요. 그 결과는 놀라웠죠.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사사기 3:30: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태평하였더라."
에훗의 사역으로 이스라엘은 80년간 평화를 누렸어요. 그의 사역은 단지 전쟁의 승리뿐 아니라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 삼갈의 사역: 삼갈은 블레셋 사람 600명을 물리쳤고,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어요. 비록 그의 이야기가 짧게 기록되었지만, 그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았죠.
이들의 사역을 통해 볼 수 있듯, 하나님의 일꾼의 사역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백성들을 그분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역도 마찬가지예요. 크고 화려한 일이 아니어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할 때 주변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요.
마무리
사사기 3장 23-31절의 에훗과 삼갈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에 대해 세 가지를 배웠습니다:
- 하나님이 부르시는 일꾼: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보다 순종하는 마음을 보시고 부프세요.
-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일꾼의 자격: 우리의 약점도 하나님 손에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어요.
- 하나님의 일꾼의 사역: 사역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고, 그분의 사랑을 전하는 거예요.
이제 우리 자신에게 물어볼 차례예요.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있는가? 나의 약점을 그분께 맡기고 있는가?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고 있는가?" 이 질문들이 여러분의 삶에 작은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일꾼으로 부프시고 계세요. 그 부르심에 귀 기울이고, 믿음으로 한 발짝 내디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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