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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나아만의 문둥병(왕하5:1-7)

by skd1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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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만의 문둥병: 작은 믿음에서 시작된 큰 기적

작은 계집아이의 전도, 이스라엘 왕에게 간 여정, 그리고 겸손과 복종의 이야기

성경 속 나아만의 이야기는 단순한 치유의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의 여정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열왕기하 5장 1-7절에서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문둥병이라는 고난 속에서도 작은 계집아이의 전도, 이스라엘 왕을 향한 여정, 그리고 겸손과 복종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어떤 믿음으로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나요?” 이 블로그에서는 나아만의 치유 여정을 세 가지 키워드—작은 계집아이의 전도, 이스라엘 왕에게 간 나아만, 나아만의 겸손과 복종—으로 풀어보며,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찾아보겠습니다.

시작: 문둥병에 걸린 장군의 이야기

열왕기하 5장 1-7절은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는 용맹한 장군이었지만, 문둥병이라는 치명적인 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당시 문둥병은 사회적 낙인과 고립을 동반한 끔찍한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아만의 고난 속에서도 놀라운 계획을 준비하셨습니다. 작은 계집아이의 전도로 시작된 이 이야기는 나아만이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가고, 결국 겸손과 복종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여정을 그립니다.

이 이야기는 기승전결로 풀어보면 더욱 선명해집니다. 기(起): 작은 계집아이가 나아만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전합니다. 승(承): 나아만은 이스라엘 왕에게 치유를 구하러 갑니다. 전(轉): 겸손과 복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결(結): 결국 기적을 경험하며 치유됩니다. 자, 이제 이 세 가지 키워드를 하나씩 깊이 들여다볼까요?

작은 계집아이의 큰 믿음

나아만의 치유 여정은 작은 계집아이의 전도에서 시작됩니다. 열왕기하 5장 2-3절에서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끌려온 한 어린 소녀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말합니다.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가시면 문둥병을 고치실 것이라.” 이 소녀는 이름도 기록되지 않은, 사회적으로 가장 낮은 위치에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의 능력을 굳게 믿었고, 그 믿음을 두려움 없이 전했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작은 믿음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0장 42절에서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결코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10:42). 이 소녀의 작은 전도는 나아만의 삶을 바꾼 첫걸음이었습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작은 기회—한 마디 격려, 복음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적용 포인트: 오늘 누군가에게 작은 격려의 말을 건네보세요. 예를 들어,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짧은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큰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을 향한 여정

나아만의 두 번째 키워드는 이스라엘 왕에게 간 여정입니다. 열왕기하 5장 4-6절에서 나아만은 계집아이의 말을 듣고 아람 왕에게 허락을 받아 이스라엘 왕에게로 갑니다. 그는 막대한 선물—은 열 달란트, 금 육천 세겔, 의복 열 벌—을 가지고 치유를 구하러 떠났습니다. 이는 그의 간절함과 동시에 세상적인 권력과 재물에 의지하려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은 그의 병을 고칠 수 없다고 절망하며 옷을 찢었습니다(5:7).

이 장면은 나아만이 하나님의 능력을 찾기 위해 먼저 세상적인 해결책을 찾았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 삶에서도 자주 일어납니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기 전에 세상의 방법—돈, 인맥, 지식—을 먼저 찾곤 합니다. 그러나 시편 121장 1-2절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말합니다(시편 121:1-2). 나아만의 여정은 결국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에게로 이어졌고, 이는 우리에게 진정한 도움은 하나님께 있음을 가르칩니다.

적용 포인트: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먼저 기도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보세요. 하루 5분이라도 조용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겸손과 복종으로 열린 기적

이야기의 정점은 나아만의 겸손과 복종입니다. 열왕기하 5장 7절 이후(특히 5:8-14, 맥락상 포함)에서 엘리사는 나아만에게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씻으라고 전합니다. 처음에 나아만은 이 단순한 지시에 화를 내며 거부했습니다. 그는 위대한 장군으로서 더 화려한 치유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의 종들이 그를 설득했고, 나아만은 겸손히 엘리사의 말씀에 복종했습니다. 그 결과, 그의 문둥병은 깨끗이 나았습니다.

나아만의 겸손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야고보서 4장 10절은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말합니다(야고보서 4:10). 나아만은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하나님의 방법이 우리의 기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말씀에 겸손히 복종할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적용 포인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작은 실천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성경 한 구절을 읽고 그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결정을 내려보세요. 작은 순종이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마무리: 우리의 믿음이 만드는 기적

나아만의 이야기는 단순한 치유 이야기가 아닙니다. 작은 계집아이의 믿음, 이스라엘 왕을 향한 여정, 그리고 겸손과 복종은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는지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작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고 있나요? 세상의 방법 대신 하나님께 먼저 나아가고 있나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고 있나요? 나아만처럼, 우리의 작은 믿음과 순종이 하나님의 손에서 큰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오늘, 어떤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딜 건가요?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거나,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거나, 겸손히 순종하는 한 걸음을 시작해 보세요. 나아만의 치유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믿음을 결코 헛되이 여기지 않으십니다.

글을 마치며: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나아만의 이야기에서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나요? 작은 계집아이의 믿음, 이스라엘 왕을 향한 여정, 아니면 겸손과 복종의 태도? 댓글로 당신의 생각을 나눠주시면 저도 큰 기쁨으로 읽겠습니다! 이 글이 작은 감동을 주었다면, 친구나 가족과 공유해 보세요. 하나님의 말씀은 나눌수록 더 큰 축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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