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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받은 선지자(렘15:15-21) 우리의 인생이 짙은 안개 속에 갇힌 듯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사명자 예레미야의 절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거울처럼 다가옵니다. 가장 깊은 고독 속에서 하나님께 쏟아낸 예레미야의 탄식은 불신앙의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만이 유일한 소망임을 증명하는 존재론적 갈망의 표현이었습니다. 오늘은 고난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놋 성벽으로 다시 세워지는 은혜를 깊이 묵상해 보려 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하건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돌보시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멸망하지 아니하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부끄러움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렘 15:15-21) 1. 구절의.. 2026. 8. 29.
예루살렘의 종말(렘15:5-14) 우리의 삶이 폭풍우 앞의 등불처럼 흔들릴 때, 우리는 어디에 우리의 영혼을 정박해야 할까요? 오늘 우리가 마주할 예레미야 15장의 말씀은, 번영의 정점에 서 있던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공의라는 엄중한 파도 앞에서 어떻게 무너져 내렸는지를 보여주는 뼈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날 물질적 안락함 속에 안주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망각해가는 우리를 향한 거룩한 경종입니다."예루살렘아 너를 불쌍히 여길 자 누구며 너를 위해 곡할 자 누구며 돌이켜 네 평안을 물을 자 누구냐 ... 내가 내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멸하였노니 이는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로다" (예레미야 15:5-6)1. 은혜와 동정이 소멸된 '인정의 사각지대'하나님께서는 유다를 향해 존재론적 고립을 선언하십.. 2026. 8. 29.
최후의 심판(렘15:1-4) 심판의 문턱에서 듣는 하나님의 준엄한 음성: 예레미야 15장 1-4절의 묵상오늘 우리는 성경 전체에서 가장 가슴 아프고도 엄중한 하나님의 선언 중 하나인 예레미야 15장 앞에 서 있습니다. 인간의 중보조차 거부하시며, 타협할 수 없는 공의를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요? 멸망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영적 과제입니다.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보내라 그들이 만일 네게 말하기를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리요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죽을 자는 죽음으로 나아가고 칼을 받을 자는 칼로 나아가고 기근을 당할 자는 .. 2026. 8. 29.
선지자의 소명 의식(렘14:13-22) 심판의 한복판에서 피어난 눈물의 중보: 예레미야의 소명 우리는 흔히 선지자라고 하면 미래를 예견하는 초능력자나, 엄한 표정으로 심판을 선포하는 냉철한 심판관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서 14장을 펼쳐보면, 그곳에는 하나님의 가슴을 자신의 육체에 이식받아 시대를 향해 대성통곡하는 한 인간의 처절한 고독이 서려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묵직한 본문을 통해, 진정한 선지자의 소명 의식이 무엇인지 깊이 파고들어 보고자 합니다. 예레미야 14:13-22 (개역개정) 내가 말하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리라 하나이다... (중략)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 2026.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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