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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발락의 세번째 저주(민23:27-30)

by skd1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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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락의 세번째 저주(민23:27-30)

발락의 세번째 저주(민23:27-30)

1. 감언이설로 꼬이고 있다

발락은 발람이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보고, 이제는 감언이설로 그를 유혹하려고 했다. 발락은 발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따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는 발람을 설득하기 위해 그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던지며, 더 많은 보상을 약속했다. 발락의 이런 태도는 그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오직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것을 더 중요시 여겼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발람은 이 모든 유혹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발락의 말에 흔들리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발락은 계속해서 말을 바꾸며 발람을 유혹하고,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게 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발락의 감언이설은 결국 발람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그의 신앙과 의지가 시험에 들게 했다.

2. 또 다시 브올산이라는 꼭대기로 인도했다

발락은 발람을 또 다시 브올산의 꼭대기로 데려갔다. 브올산은 그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한 중요한 장소였으며, 발락은 이곳에서 발람이 저주를 하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는 이곳에서 발람이 하나님을 떠나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다시 이 장소를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발락의 기대와는 달리, 하나님은 발람의 입술을 막아 그가 저주를 하지 못하게 하셨다. 이 장면에서 발락의 교만과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드러난다. 그는 계속해서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만들려고 했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의 계획을 뛰어넘어 이루어졌다. 발락이 그렇게 고집스럽게 이 장소를 선택한 것은 결국 하나님이 그의 계획을 무효화하시고,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만드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은 인간의 계획과 의도를 뛰어넘어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분임을 이 사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 계속해서 일곱 단을 쌓았다

발락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일곱 단을 쌓으며 의식적인 행위를 반복했다. 그는 이 의식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의식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의미를 지닌 것이었고, 결국 하나님의 계획을 변하게 할 수 없었다. 발락이 계속해서 일곱 단을 쌓는 동안, 하나님은 발람의 입술을 통해 계속해서 축복을 선포하게 하셨다. 이 반복적인 의식은 발락에게 자신의 힘과 의도가 얼마나 무력한 것인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할 수 없다는 교훈을 주었다. 발락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으나, 하나님의 뜻은 변함없었고, 그 계획은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하나님은 인간의 계획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분임을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다. 발락의 의도와는 달리,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셨으며, 발람은 그 사실을 전하게 되었다.

결론

발락의 세 번째 저주 시도는 인간의 교만함과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능을 동시에 보여준다. 발락은 자신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발람을 유혹하려 했고,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게 하려고 했지만, 결국 하나님은 그 계획을 무효화시키셨다. 발락이 쌓은 일곱 단, 선택한 장소, 모든 시도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 의미가 없었다. 발락은 계속해서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만들려고 했지만, 하나님의 뜻은 변하지 않았고, 그 뜻을 따라 발람은 축복을 선포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며, 인간은 그 뜻에 순종할 때만 진정한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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