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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불신자에게 비친 성도(창21:22-34)

by skd1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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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에게 비친 성도의 모습 - 창세기 21장 22~34절을 중심으로

서론: 믿음의 증거, 그리고 불신자의 시선

성도로서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특히 불신자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고민하게 됩니다. 창세기 21장 22~34절의 이야기는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사이의 관계를 통해 성도들이 불신자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글에서는 성도들이 불신자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보여줘야 한다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의 대화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말하는 부분입니다(창 21:22).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세상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성도를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하며, 성도는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내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2. 불신자를 책망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로, 성도는 불신자에게 올바르게 책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종들이 우물을 강탈한 일을 알고, 이를 아비멜렉에게 분명하게 지적합니다(창 21:25). 아브라함은 단순히 무작정 분노하거나 대충 넘어가지 않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바로잡으려 했습니다.

성도는 불의를 보고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불신자 앞에서도 바른 것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망은 사랑과 정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불신자에게 성도의 강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3. 감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성도는 자신의 삶을 항상 점검하며 감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비멜렉과의 언약을 맺으면서 양 일곱 마리를 증표로 내세워 자신의 의도를 명확히 밝혔습니다(창 21:28-30). 이처럼 성도는 자신이 하는 일과 그 동기에 대해 분명히 하고,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감시의 태도는 단순히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불신자들에게 성도의 정직함과 책임감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성도는 작은 일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신중하게 처리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고 있음을 나타내야 합니다.

결론: 성도는 불신자에게 하나님을 비추는 거울이다

창세기 21장 22~34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불신자 앞에서 성도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성도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드러내며, 불의를 책망하고, 자신의 삶을 항상 감시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불신자에게 성도는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중요한 증인이며, 그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도 이 이야기를 마음에 새기고, 불신자 앞에서 성도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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