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결혼관(민36:5-13)
1. 마음대로 시집가라
결혼은 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존중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성경에서도 결혼은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으로 나타납니다. 민수기 36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여성들에게 결혼의 자유를 허락하셨습니다. 이는 결혼이 강압적이거나 억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결혼을 선택함에 있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자신의 믿음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배우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결혼의 첫걸음입니다. 결혼은 단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서로를 돕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동역의 과정입니다.
2. 그 조상 지파에게로 시집가라
하나님께서는 결혼의 자유를 허락하셨지만, 동시에 기업을 지키기 위해 일정한 제한을 두셨습니다. 민수기 36장에서 여호와께서는 여성이 결혼할 때 자신의 조상 지파 내에서 배우자를 선택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이는 각 지파의 기업이 보존되고, 하나님의 질서가 유지되기 위한 규정이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의 결혼에서도 믿음 안에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결혼하는 것은 영적 유산을 이어가고, 하나님의 축복 안에서 가정을 세우는 기초가 됩니다. 또한, 믿음의 기반 위에서 세워진 가정은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3.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행하니라
성경에서의 결혼은 단지 인간적인 사랑과 계약에 그치지 않습니다. 민수기 36장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며 결혼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는 결혼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질 때 참된 축복과 안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도는 결혼을 준비하고 결정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기도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는 결혼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는 열쇠가 됩니다. 결혼은 두 사람의 사랑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신성한 의식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
성도의 결혼관은 개인의 자유와 하나님의 뜻이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마음대로 시집가되, 믿음의 테두리 안에서 하나님의 질서를 따르며,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이 성경적인 결혼의 원리입니다.
성도는 결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믿음의 가정을 세우며, 하나님의 축복을 이어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혼은 단지 인간의 결합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따라 이루어지는 거룩한 여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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