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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성막을 세우라(출40:1-16)

by skd1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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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을 세우라 (출40:1-16)

출애굽기 40장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세우도록 명령하신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성막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함께 거하시겠다는 의지와 임재를 나타내는 장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막이 세워진 시기, 순서, 그리고 그 목적에 대해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1. 세워진 시기: 하나님과 만남의 시간이 되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세우는 구체적인 시기를 명확히 제시하셨습니다.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성막이 세워진 시기는 단순히 어느 특정한 날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삶에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였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노예 생활을 끝내고 자유로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하셨으며, 성막을 세우는 시기를 통해 새로운 신앙의 여정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성막은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가 아닌,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거룩하게 살도록 돕는 영적인 중심지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는 그들이 이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분의 거룩한 임재 가운데 살아가야 할 책임과 영광을 의미했습니다.

2. 세워진 순서: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하나씩 진행되다

성막을 세우는 작업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질서 있게 진행되었습니다. 모세는 각 기구와 구조물을 지시된 순서대로 설치했습니다. 성막의 기초부터 시작하여,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을 세우고, 언약궤를 지성소에 놓았습니다. 성소 안에는 떡상, 등잔대, 분향단이 놓였고, 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배치되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단순히 기계적인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경외심을 표현하는 의식이었습니다.

이 순서는 모든 요소가 합쳐져서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성막의 각 구성 요소는 그 자체로 의미가 깊지만,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하나의 완전한 성막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신앙 생활에서도 하나님이 지시한 대로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가는 태도의 중요성을 상징합니다.

3. 세워진 목적: 하나님과 백성의 만남의 장이 되다

성막의 세 번째 중요한 요소는 그 목적에 있습니다. 성막은 단순한 예배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과 만나는 장소로 지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너희 중에 거하리라’고 약속하셨으며, 성막은 그 약속이 실현되는 공간이었습니다. 성막을 통해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셨으며, 백성들은 하나님께 기도와 예배를 드림으로써 그분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성막 안의 기구들은 예배와 성결을 상징하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가르쳐 주는 교훈이 되었습니다. 성막이 세워진 목적은 단지 하나님의 존재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율법과 명령에 따라 거룩하게 살도록 안내하는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성막에서 예배와 제사를 통해 그들의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의 화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성막은 오늘날에도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성막이 지닌 목적은 하나님과 가까이하고 그분과의 관계를 통해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신앙 생활의 기본이 되는 원칙과 가르침을 되새기게 합니다.


성막을 통해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임재하셨고, 성막에서의 예배는 단지 과거의 일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성막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과 그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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