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전 건축을 마침(열왕기상 7:40-51) – 헌신, 부유, 그리고 작은 일의 완성
히람의 헌신: 보이지 않는 손길의 가치
성전 건축의 마지막 단계에서 두로의 기술자 히람은 물두멍, 부삽, 대접 등 다양한 성전 기구들을 정성껏 완성했습니다. 히람은 솔로몬의 요청에 따라 오랜 시간 동안 성전의 놋기구와 여러 성전 기물들을 세밀하게 제작했습니다. 그의 헌신은 성전의 외형뿐 아니라, 하나님께 드릴 예배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히람의 이름은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그의 정성과 전문성은 성전 완공의 숨은 원동력이었습니다.
솔로몬의 부유: 아낌없이 드린 최고의 준비
솔로몬은 성전 건축과 기구 제작에 아낌없는 자원과 부를 쏟아부었습니다. 놋, 금, 은 등 귀한 재료를 풍성하게 사용하여 성전 기구들을 만들었고, 그 양과 질 모두 최상이었습니다. 성전이 완공된 후,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은, 금, 기구들을 성전 곳간에 보관하며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솔로몬의 부유함은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준비의 풍성함으로 드러났습니다.
작은 일을 잘 마무리 함: 끝까지 충실한 완성의 의미
성전 건축의 마지막은 작은 기구 하나까지도 꼼꼼히 완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성전의 크고 웅장한 구조물뿐 아니라, 부삽, 대접, 촛대, 문고리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솔로몬과 히람, 그리고 모든 일꾼들은 큰 일뿐 아니라 작은 일에도 충실함을 보였습니다. 신앙의 완성은 마지막 작은 부분까지 성실하게 마무리하는 데서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정리
성전 건축의 완성은 히람의 헌신, 솔로몬의 아낌없는 준비, 그리고 작은 일까지도 소홀히 하지 않는 충실함이 어우러져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이들의 수고,
-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리는 마음,
-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마무리하는 자세,
이 모든 것이 모여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과 신앙도 이처럼 작은 일에 충실하며, 헌신과 준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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