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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소명 받은 아브람(창12:1-9)

by skd1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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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받은 아브람: 하나님의 부르심과 축복 (창세기 12:1-9)

들어가며: 아브람의 소명 이야기

성경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아브람의 이야기는 특별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직접 부르신 인물로, 그의 삶은 믿음과 순종의 모범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은 창세기 12장 1절에서 9절을 중심으로, 아브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고, 그 소명을 어떻게 따랐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소명: 떠나라는 명령

아브람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놀라운 부르심으로 시작됩니다. 창세기 12장 1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아브람에게 주어진 첫 번째 소명이자,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는 중요한 명령이었습니다.

떠나라는 명령의 의미

당시 사회에서 고향과 가족은 개인의 정체성과 안전의 근원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브람에게 떠나라는 명령은 단순히 물리적 이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그의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 맡기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라는 초대였던 것입니다.

순종의 시작

아브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고향과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는 자신의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이는 아브람의 믿음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줍니다.

2. 소명에 동반된 축복: 하나님의 약속

아브람에게 주어진 소명은 단지 명령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2장 2절과 3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을 주십니다.

크게 번성할 것이라는 약속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이 약속은 아브람의 후손이 크게 번성하고, 그의 이름이 역사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통해 한 민족을 세우고, 그 민족을 통해 온 인류가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모든 민족에게 미칠 축복

또한, 하나님은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아브람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온 세상에 미치게 될 것을 예고하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3. 순종하는 아브람: 믿음의 여정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후, 주저하지 않고 순종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의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행보였습니다.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아브람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향합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철저히 따랐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새로운 땅에서 하나님을 위해 제단을 쌓고, 그 땅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그분의 약속을 신뢰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아브람의 순종은 단지 물리적인 이동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매 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자 했습니다. 그의 순종은 단기적인 성공이나 물질적 축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맺음말: 우리의 소명과 순종

아브람의 이야기는 단순히 옛날의 한 인물에 대한 기록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도 소명을 주시며, 그 소명을 따라갈 때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이 소명은 우리의 믿음과 순종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아브람처럼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안정된 삶을 떠나야 할 때도 있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아브람이 받은 축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아브람의 소명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되새기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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