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이 난 지팡이 (민수기 17:8-13)
1. 아론의 지팡이에서만 싹이 났다
민수기 17장 8절은 하나님께서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을 틔우시는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사건은 제사장 직분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라는 사실을 명확히 증명합니다. 아론의 지팡이는 단순히 싹이 나는 데 그치지 않고, 꽃을 피우고 아몬드 열매까지 맺었습니다. 이는 자연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으며,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권위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과 반역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과 그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나, 이 기적은 그러한 불평을 침묵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2. 싹 난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었다
아론의 지팡이에 나타난 기적은 단순히 한 번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싹 난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의 표징으로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위와 선택이 변하지 않는 진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치였습니다. 증거궤 앞에 두어진 지팡이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와 백성의 순종을 요구하는 영적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백성은 더 이상 제사장직에 대해 반역하거나 의문을 제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3. 모세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였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그는 아론의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는 일을 포함하여,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모든 것을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모세의 순종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견이나 판단을 내세우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했습니다. 이는 리더로서의 그의 겸손함과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잘 보여줍니다. 백성 역시 모세의 태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결론: 하나님의 질서를 기억하라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하나님의 권위와 질서를 상징하는 표징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겸손한 순종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결정은 인간의 논리나 바람을 초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불평과 반역 대신, 하나님의 지혜와 권위를 신뢰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고, 그분의 뜻을 따를 때,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질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망: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와 질서를 존중하며, 그분의 선택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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