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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정교하게 만듬(왕상7:13-22)

by skd1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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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게 만듦 – 솔로몬 성전의 아름다움과 의미 (열왕기상 7:13-22)


시작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걸작을 만들다

누구나 ‘최고’와 ‘정성’이라는 단어에 마음이 끌립니다. 무언가를 만들 때, 단순히 완성하는 것을 넘어, 최고의 사람과 재료, 그리고 마음을 다해 정교하게 만들어낸다면 그 결과는 특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열왕기상 7장 13~22절에 기록된 솔로몬 성전의 두 기둥 이야기를 통해 ‘정교하게 만듦’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

최상의 사람을 세운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은 성전의 기둥을 만들기 위해 두로의 훌람이라는 뛰어난 기술자를 초청했습니다. 훌람은 동과 금속을 다루는 데 능한 장인이었고, 그의 손을 거친 작품들은 모두 예술적이면서도 견고했습니다. 솔로몬이 훌람을 선택한 것은 단순히 기술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솔로몬 왕이 사람을 보내어 두로에서 훌람을 데려오니…” (열왕기상 7:13)

최고의 결과를 원한다면, 최고의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공교히 만든 성전의 기둥

솔로몬 성전의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정교한 예술 작품이었습니다. 각각 높이가 18규빗(약 8미터)에 달하고, 머리 부분에는 백합화 모양의 장식과 석류 열매가 둘러져 있었습니다. 모든 세부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공을 들여 만든 이 기둥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정교함이란 단순히 복잡함이 아니라,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솔로몬과 훌람은 하나님의 집을 위해 그 어떤 타협도 없이, 최고의 아름다움을 추구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만든 작품

이 기둥들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그분만을 생각하며 만들어진 상징이었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인간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우선시했습니다.

“네가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이 말씀처럼, 솔로몬과 훌람은 성전의 모든 부분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성전의 기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위대함과 신실하심을 늘 상기시키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마무리: 내 삶의 작품에도 정성을 담아보자

솔로몬 성전의 기둥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 나는 내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 내가 하는 일에 정교함과 정성을 담고 있는가?
- 내 삶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는가?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오늘 내가 하는 작은 일에도 정성과 최선을 다해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정교한 작품’이 될 것입니다.

함께 묵상해볼 말씀

“네가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

여러분은 최근에 정성과 최선을 다해 만든 무언가가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더 정교하게 다듬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이 글이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영감과 도전을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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