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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공평무사한 보아스(룻4:1-6)

by skd1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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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무사한 보아스(룻4:1-6)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성경 속 인물 중 한 명인 보아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룻기 4장 1절에서 6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보아스는 단순히 부자 농부가 아니라 공평하고, 희생적이며, 믿음으로 가득 찬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이 글을 통해 보아스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의 모습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함께 나눠보고 싶어요. 자, 보아스의 이야기에 빠져볼까요?

시작은 평범했지만 특별했던 만남

룻기를 읽다 보면 보아스가 처음 등장할 때부터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는 베들레헴의 땅을 가진 유력한 사람으로, 어느 날 우연히(?) 룻을 만나게 되죠. 사실 이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지만요. 룻은 이방 여인으로,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온 가난한 과부였어요. 그녀가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던 그 순간, 보아스는 단순히 지나치지 않고 그녀에게 관심을 가졌어요.

여기서 보아스의 첫 번째 면모가 드러나요. 그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했죠. 당시 사회에서 이방 여인, 그것도 과부인 룻은 쉽게 무시당할 수 있었는데, 보아스는 그녀를 따뜻하게 맞아줬어요. 룻기 2장 10절에서 룻이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대해 주세요?”라고 물을 만큼, 그의 행동은 당시로선 놀라운 공평함을 보여줬어요. 이 작은 시작이 훗날 큰 이야기를 만들어간 거예요.

공평함이 빛난 법정 앞에서의 선택

이제 본격적으로 룻기 4장 1-6절로 들어가 볼까요? 보아스는 룻과 나오미의 기업을 무사히 되찾아주기 위해 성문 앞에 나가요. 당시 성문은 재판이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장소였죠. 여기서 보아스는 또 다른 기업 무를 자격이 있는 사람(가까운 친족)을 불러 공정한 대화를 나눠요. 그는 숨기거나 속이지 않고, 모든 사실을 투명하게 밝히며 룻과 나오미를 위한 길을 열어줬어요.

이 장면에서 보아스의 공평함이 정말 빛을 발해요. 그는 “내가 이걸 다 가질 수 있다”며 욕심을 부릴 수도 있었지만, 오직 진실과 정의에 따라 움직였어요. 룻기 4장 4절에서 그는 상대방에게 “네가 원하면 네가 가져”라고 말하며 선택권을 줬죠. 하지만 그 친족이 포기하자, 보아스는 책임을 다해 기업과 룻을 받아들였어요. 이 과정에서 그의 진실한 마음이 얼마나 깊었는지 느껴지지 않나요? 우리도 살면서 공평함을 실천하는 게 쉽지 않을 때가 많잖아요. 보아스는 그걸 몸소 보여준 사람이에요.

희생으로 완성된 사랑의 이야기

보아스가 단순히 공평한 사람이었다면 여기서 이야기가 끝났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는 희생적인 사랑까지 보여줬어요. 룻과 나오미의 기업을 무르는 건 돈과 시간, 책임을 모두 떠안는 일이었어요. 당시 율법에 따르면, 기업을 무른다는 건 땅만 소유하는 게 아니라 그 가문의 대를 잇는 역할까지 감당해야 했죠(신명기 25:5-6 참조). 보아스는 이 무거운 짐을 기꺼이 졌어요.

룻은 젊고 아름다웠지만, 이방 여인이었고 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었어요. 보아스 같은 유력자는 더 쉬운 길을 택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는 룻을 아내로 맞아들이고 나오미의 가문을 잇는 희생을 선택했죠. 이건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사랑과 헌신의 결정이었어요. 희생 없이 사랑은 완성될 수 없다는 걸, 보아스는 자신의 삶으로 증명해줬어요. 여러분은 누군가를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을까요? 보아스의 선택을 보면서 저도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믿음으로 이끈 하나님의 계획

이 모든 과정에서 보아스를 이끈 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믿음이에요. 보아스는 하나님의 율법을 따랐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했어요. 룻기 4장 6절에서 다른 친족이 “내 기업이 손상될까 두렵다”며 포기할 때, 보아스는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나아갔죠. 그는 이 결정이 단순히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안에 있다는 걸 알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믿음의 결과는 놀라워요. 보아스와 룻의 결합은 다윗 왕의 조상이 됐고, 결국 예수님의 족보로 이어졌죠(마태복음 1:5 참조). 보아스는 그 순간엔 몰랐을지라도, 하나님의 손 안에서 엄청난 역할을 했어요. 우리도 때로는 작은 믿음의 선택이 큰 열매로 돌아온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죠. 보아스의 삶은 믿음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산 증거예요.

보아스가 우리에게 남긴 것

자, 이제 보아스의 이야기를 마무리해볼까요? 그는 공평함으로 사람을 대했고, 희생으로 사랑을 실천했으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랐어요. 룻기 4장 1-6절은 짧은 구절이지만, 그의 삶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깊고 넓어요.

여러분은 보아스를 보며 어떤 점이 가장 와닿았나요? 저는 그의 공평함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세상에서 공정함을 잃기 쉬운 요즘, 보아스처럼 진실하게 살아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어요. 여러분도 일상에서 공평함, 희생, 믿음 중 하나라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보아스가 보여준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도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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