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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대접하기를 힘쓰라(창18:1-15)

by skd1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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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하기를 힘쓰라: 아브라함의 이야기 (창세기 18:1-15)

성경에서 배우는 환대의 미덕

성경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귀중한 가르침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접'의 미덕은 우리가 이웃과의 관계에서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중요한 덕목입니다. 오늘은 창세기 18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기쁨과 겸손으로 대접하는 태도가 어떻게 큰 축복을 가져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기쁨으로 대접한 아브라함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은 무더운 한낮에 세 명의 나그네를 만납니다. 그들은 평범한 나그네가 아니었지만, 아브라함은 그들을 하늘의 사자들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기쁨으로 대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최선의 것으로 그들을 맞이하며, 그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자 서둘러 준비를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이런 태도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대접할 때, 그들이 누구인지 상관없이 기쁨으로 맞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접은 단순히 물질적인 나눔이 아니라, 마음과 영혼을 나누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창 18:2)

아브라함은 이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진심으로 나그네를 환영했습니다. 그의 기쁨은 그의 행동에서 드러났고, 이는 우리에게도 같은 태도를 요구합니다. 기쁨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접할 때, 우리도 축복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겸손함으로 대접한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단순히 기쁨으로 대접했을 뿐만 아니라, 겸손한 자세로 나그네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위치나 재산에 대해 자랑하거나 내세우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을 낮추며 그들을 섬기기를 원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인들에게 지시하여 곧바로 음식을 준비하게 했고, 그 자신도 그 준비에 함께했습니다.

그의 겸손한 태도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를 보여줍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대접할 때, 그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겸손히 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도 축복받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창 18:3)

아브라함은 그가 대접하는 이들이 더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겸손하게 그들을 섬기기를 청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오늘날 우리가 이웃을 대할 때 본받아야 할 중요한 교훈입니다.

대접의 결과: 하나님의 축복

아브라함이 이처럼 기쁨과 겸손으로 나그네들을 대접한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그 나그네들은 사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이었으며, 그들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이 태어날 것이라는 축복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나이가 이미 많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졌고, 이삭이 태어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해 다른 사람을 대접할 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회를 통해 축복을 받는 방법임을 알려줍니다. 아브라함이 보여준 대접의 태도는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믿음의 모습입니다.

"내년 이맘때에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창 18:10)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대접에 응답하시며 큰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보여주는 작은 친절과 대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맺음말: 우리도 대접하기를 힘쓰자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한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기쁨과 겸손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접해야 합니다. 이는 단지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여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대접의 미덕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부터라도 작은 친절을 실천하며 살아가 봅시다. 하나님께서 그 작은 대접을 기쁘게 받으시고 우리에게 큰 축복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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