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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먹지 말지니라(레11:39-47)

by skd1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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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말지니라 (레위기 11:39-47)

먹지 말지니라 (레위기 11:39-47)

레위기 1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엇을 먹어야 하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주십니다. 이 규정은 단순히 음식의 종류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지침이었습니다. 39절부터 47절까지의 말씀에서는 그들이 먹지 말아야 할 동물들에 대한 규정이 반복되고, 그 이유와 목적이 분명히 설명됩니다. 이러한 규정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구하신 거룩한 삶을 실천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1. 이유가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먹지 말지니라"라고 하신 이유는 단순히 위생적인 차원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 규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들이 섭취하는 음식이 그들의 신앙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들과 혼합되지 않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길 원하셨습니다. 즉, 이 규정은 그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구별된 민족이 되어, 그분과의 관계에서 정결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규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의식하는 삶"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들은 음식에 대해서도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이 정하신 규례를 따르며 삶의 모든 부분에서 그분의 뜻을 지켜야 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그들이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세속적인 가치관과 분리되어 구별된 존재로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2. 성결한 삶을 위해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결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성결이란 단지 외적인 행동만이 아니라, 그들의 내면의 상태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삶 속에서 거룩함을 지키며,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도록 요구하셨습니다. 성결한 삶을 위해서는 부정한 것들을 멀리해야 했습니다. 그들이 섭취한 음식이 부정하다면, 그들의 마음과 삶도 부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요구하신 것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규정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규정은 신체적인 정결을 넘어서,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온전히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는 영적인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외적인 것에서뿐만 아니라, 내적인 정결함을 지키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3. 율법의 완성적인 측면에서다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먹지 말지니라는 규정은 단순히 구약 율법의 일부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신약 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성하셨다고 말씀하시며, 이제 음식에 관한 규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구약의 규정은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본질을 완성하시며, 그분을 믿는 신앙을 통해 모든 믿는 자가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따라서 구약의 율법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치신 교훈은, 단지 그들이 준수해야 할 규정을 넘어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성하셨을 때, 그분의 가르침은 음식 규정에 국한되지 않았으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음식과 같은 외적인 규정을 넘어서, 하나님과의 내적인 관계를 더욱 깊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정결함을 지키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앙인으로서의 삶은 단지 외적인 규정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 행동까지도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결론

레위기 11:39-47의 "먹지 말지니라"라는 규정은 단지 음식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기 위한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 규정을 통해 하나님은 그들에게 신앙적, 영적, 도덕적 깨끗함을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과 삶을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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