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위대함 (민수기 11:24-30)
1.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였다
모세는 자신의 삶과 사역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이익이나 명예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특히 70인의 장로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장면에서 모세의 자세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는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했을 때 이를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더 크게 드러내는 일이라 여기고 기뻐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오늘날의 지도자들에게 귀한 본보기가 됩니다. 지도자가 자신의 명예나 권위를 우선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중심으로 사역할 때, 그 공동체는 더욱 건강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모세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이 모든 영광을 받으시도록 온전히 헌신한 지도자였습니다.
2. 그는 백성들의 유익을 구하였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로서 자신의 권력이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백성들의 필요와 유익을 위해 행동했습니다. 70인의 장로를 세우는 일 또한 그들에게 더 나은 리더십을 제공하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과 복을 누리길 바랐습니다. 심지어 백성들이 하나님께 불평하고 반역할 때조차도, 그는 그들을 대신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중보했습니다.
특히 모세의 기도는 그가 백성들의 진정한 유익을 얼마나 간절히 바랐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마음은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믿는 이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에도 귀감이 됩니다.
3. 모든 사람이 자기와 같이 되기를 원하였다
모세의 위대함은 그의 겸손한 마음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엘다와 메다라는 두 사람이 진영에서 예언하기 시작하자, 여호수아는 이를 모세에게 알리며 그들을 멈추게 하라고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 여호와의 모든 백성이 선지자였으면 좋겠고, 여호와께서 그들 위에 그의 영을 두셨으면 좋겠노라"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답은 모세가 얼마나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기를 바랐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는 백성들이 자신의 위치나 능력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과 영광을 누리기를 소망했습니다. 모세는 자신만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든 백성이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그분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기를 희망했습니다.
모세의 이러한 태도는 그가 얼마나 진실한 하나님의 종이었는지를 증명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임하기를 바랐으며, 이를 위해 자신의 역할을 기꺼이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결론
모세의 위대함은 단지 그의 지도력이나 능력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의 진정한 위대함은 하나님과 백성들을 향한 그의 헌신과 사랑에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구했고, 백성들의 유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으며,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모세와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겸손한 순종, 이웃을 위한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우선시하는 삶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모세의 삶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가는 신앙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맡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고,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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