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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바벨탑이 주는 교훈(창11:1-9)

by skd1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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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이 주는 교훈 - 우리의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성경 이야기

들어가며: 높이 쌓은 탑, 인간의 욕망

성경 창세기 11장 1절부터 9절까지의 이야기에서 바벨탑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교만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과 충돌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통해 바벨탑을 쌓은 동기, 하나님의 관찰,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 생각해 보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을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1. 바벨탑을 쌓은 동기: 인간의 교만과 두려움

바벨탑 이야기는 인류가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고, 온 지면에 흩어지지 않기 위해 하늘까지 닿는 탑을 쌓고자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건축 행위가 아니라,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하고자 하는 인간의 교만과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결합된 동기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고, 자신들만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을 향한 겸손한 마음은 사라지고, 오히려 하나님과 대등해지고자 하는 교만이 그들의 마음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2. 하나님의 관찰: 인간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

사람들이 하늘에 닿는 탑을 쌓으려는 시도는 하나님께서 직접 관찰하시고, 깊은 관심을 가지셨던 일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교만과 욕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아셨기에, 그들이 계속해서 한 마음으로 이 일을 진행하는 것을 막으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고, 서로 소통하지 못하게 하여 그들의 계획을 중단시켰습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인간이 아무리 높은 목표를 세우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면 결코 완성될 수 없음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며, 그들의 계획이 무엇을 의도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아시는 분이십니다.

3. 바벨탑을 쌓은 결과: 흩어진 인류, 하나님의 계획

결국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은 서로의 언어가 통하지 않아 그들의 일을 멈추고, 온 지면에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두려워했던 일이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들의 교만이 그들이 피하고자 했던 결과를 불러오게 만든 것입니다.

바벨탑 사건은 인간의 욕망이 하나님보다 앞설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또한,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이 인간의 계획보다 훨씬 크고,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교만을 꺾으시고,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셨습니다.

마무리하며: 바벨탑이 주는 교훈

바벨탑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한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능력과 업적을 과시하고 싶어 하며, 하나님의 계획보다는 자신의 계획을 우선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벨탑 사건을 통해 우리는 겸손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시며, 우리가 올바른 길을 걷도록 이끄십니다. 우리가 어떤 계획을 세우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 늘 점검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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