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사람 야엘(삿 5:24-31)
하나님의 뜻을 이룬 여인의 믿음과 복
안녕하세요, 말씀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사사기 5장 24-31절을 통해 "복된 사람 야엘"이라는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이 구절은 드보라와 바락의 승리 노래의 후반부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여인 야엘에 대해 다룹니다. 야엘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가 어떤 복을 받는지 세 가지로 살펴볼게요: 야엘의 안 일, 야엘이 복을 받은 이유, 그리고 주를 사랑하는 자가 받을 복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믿음이 어떤 열매를 맺는지 배워봅시다.
📖 말씀 속으로 들어가기
먼저 사사기 5장 24-31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지어다 장막에 거하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지어다 그가 물을 구하매 젖을 주되 귀한 그릇에 가져온 젖을 주었고 왼손으로는 장막 말뚝을, 오른손으로는 일꾼의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쳐서 그의 머리를 깨뜨리되 그의 관자놀이를 꿰뚫어 땅에 박히게 하였도다 그가 그의 발 앞에 꿇어지며 엎드러져 거기 누우매 그가 꿇어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도다 시스라의 어미가 창문으로 바라보며 창살을 통해 부르짖기를 어찌하여 그의 병거가 오지 아니하느냐 어찌하여 그의 병거 바퀴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느냐 하매 그 귀부인 중에서 지혜로운 자가 대답하기를 그들이 어찌 노략한 것을 얻지 못하랴 나누지 못하랴 사람마다 소녀 하나나 둘을 얻고 시스라를 위하여는 채색 옷을 노략하며 자수한 채색 옷을 노략하여 목에 메는 양쪽 어깨의 노략한 것으로구나 하리로다 여호와여 주의 대적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리이다 오직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소서 하니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이 구절은 야엘이 가나안 군대 대장 시스라를 물리친 사건을 노래하며, 그녀가 하나님의 뜻을 이룬 결과로 복을 받았음을 강조합니다. 자, 이제 이 말씀을 세 단계로 나눠서 깊이 들여다볼게요.
🌿 야엘의 안 일
야엘은 겐 사람 헤벨의 아내로, 이스라엘 백성과 직접적인 혈연 관계는 없었습니다. 겐 사람들은 유목민으로, 이스라엘과 가나안 사이에서 중립적인 위치에 있었죠. 그런데 야엘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지어다 장막에 거하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지어다" (삿 5:24)
야엘의 "안 일"은 단순히 장막에서 생활하는 평범한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그녀는 물을 구하는 시스라에게 젖을 주고,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한 태도를 보였어요.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려는 결단이 있었죠. 그녀는 말뚝과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단숨에 제압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야엘의 행동이 단순한 충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거예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실행한 야엘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 기울이고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 야엘이 복을 받은 이유
야엘은 왜 다른 여인들보다 더 큰 복을 받았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려면 그녀의 행동과 그 결과를 자세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가 물을 구하매 젖을 주되 귀한 그릇에 가져온 젖을 주었고 왼손으로는 장막 말뚝을, 오른손으로는 일꾼의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쳐서 그의 머리를 깨뜨리되 그의 관자놀이를 꿰뚫어 땅에 박히게 하였도다" (삿 5:25-26)
야엘의 복은 다음 세 가지 이유에서 비롯됩니다:
1. 용기 있는 순종: 시스라는 가나안 군대의 대장이었고, 당시 야엘은 그의 적대 세력에 속하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그녀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썼습니다. 이 용기는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에서 나온 거예요.
2. 결단력: 야엘은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시스라가 잠든 틈을 타 단호하게 행동했죠. 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3.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야엘은 자신이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었음에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동참했어요. 이는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당신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하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야엘의 복은 단순히 물질적인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찬양받는 영광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특별한 은혜예요.
✨ 주를 사랑하는 자의 받을 복
야엘의 이야기는 단지 그녀 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노래는 더 큰 진리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여호와여 주의 대적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리이다 오직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소서" (삿 5:31)
이 구절은 야엘의 승리를 넘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약속을 담고 있어요. 주를 사랑하는 자가 받을 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승리의 보장: 시스라가 망한 것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은 결국 패배합니다. 주를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편에 서서 궁극적인 승리를 경험해요.
2. 빛나는 삶: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라는 표현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삶이 밝고 강하게 빛난다는 뜻입니다. 이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의미해요.
3. 평안의 열매: 이 사건 이후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는 기록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자는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에도 평안을 가져옵니다.
이 복은 예수님을 통해 완성됩니다. 고린도전서 2:9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며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죠. 야엘의 복은 주님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에게 연결되는 약속이에요.
🙏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야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있나?", "용기와 결단으로 그 뜻을 따르고 있나?", "주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복을 기대하나?" 이 질문에 답하며, 우리도 야엘처럼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길 소망합시다.
오늘 하루,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결단을 내려보세요. 누군가를 돕거나,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그 순종은 여러분에게 복으로 돌아올 거예요.
여러분의 삶이 야엘처럼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쓰이고, 주를 사랑하는 자로서 빛나는 복을 누리길 기도합니다.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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