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의 조건(출4:22-26)

사명자의 조건 (출4:22-26)

출애굽기 4장 22절에서 26절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할 중요한 메시지를 주신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자가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사명을 맡은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전적인 헌신을 통해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명자의 조건에 대해 두 가지 중요한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우선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가장 먼저 요구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이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했습니다. 출애굽기 4장 22절에서 모세에게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전할 것을 명령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바로에게 선언하도록 하셨습니다.

순종은 사명자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아무리 중요한 사명을 맡았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그 사명은 결코 온전히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비로소 성취됩니다.

2. 전적인 헌신이 있어야 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자신의 부족함을 변명하며 주저했지만, 결국 전적인 헌신을 통해 사명을 감당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명을 받은 자는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께 바치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출애굽기 4장 24-26절에서 모세의 아들이 할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장면은, 헌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는 즉시 아들에게 할례를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했습니다.

이 사건은 사명자의 삶에서 헌신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사명을 감당하려면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고, 그분의 명령에 철저히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사소한 불순종이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사명자는 순종과 헌신이 필수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사명자는 반드시 순종과 헌신을 바탕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모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조건들을 명확히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고, 전적으로 헌신하는 자세는 사명자가 가져야 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때,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