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요한(마 14:1-12)

부조리한 시대, 폭군 헤롯, 그리고 순교자 세례요한 - 마태복음 14장 1-12절

1. 부조리한 이스라엘의 시대상

마태복음 14장 1-12절은 그 시대 이스라엘의 부조리한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아 정치적으로 불안정했으며, 사회적으로는 부조리가 만연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우리는 세례요한과 헤롯의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2. 경박한 폭군 헤롯

헤롯은 그 시대에 권력을 휘두르던 폭군으로, 마태복음에서는 그의 경박한 모습을 그립니다. 그는 세례요한의 가르침을 두려워하였으며,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딸의 춤에 취해 세례요한의 목을 베어달라는 약속을 지키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헤롯의 권력이 얼마나 비인간적이며 부조리했는지 보여줍니다.

3. 순교자 세례요한

그러나 이 부조리한 상황 속에서도 세례요한은 굳건히 신앙을 지키며, 신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회개를 권하고, 예수님의 도래를 예언하였습니다. 그의 믿음과 용기는 결국 순교로 이어지게 됩니다. 세례요한의 이야기는 신앙의 힘과 순교의 의미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