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음모 (창세기 37:18-28)
비신앙적인 음모
요셉의 형들은 그를 향한 깊은 미움을 품고 있었습니다. 요셉이 그들의 꿈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그들 위에 군림할 것이라는 암시를 하자, 형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습니다. 이들은 결국 요셉을 없애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이는 명백한 비신앙적인 음모였습니다. 형들은 자신들의 감정에 휩싸여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을 거스르고자 했습니다.
이 음모는 단순한 형제 간의 다툼을 넘어선 악한 계획이었습니다. 형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어떤 영적인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요셉을 제거하려는 마음만 앞섰습니다.
완화된 음모
하지만 그 중 하나인 르우벤은 형들의 극단적인 계획을 완화하려 합니다. 그는 요셉을 직접적으로 죽이는 대신, 그를 구덩이에 던져놓자고 제안합니다. 이는 르우벤이 나중에 요셉을 구출하여 그를 아버지에게 돌려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르우벤의 개입은 비록 음모 자체를 막지는 못했지만, 요셉의 목숨을 지키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악한 계획 속에서도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다는 점에서, 형제들 사이의 갈등이 단순히 분노로 치닫지 않도록 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음모의 실행
결국 요셉을 해하려는 형제들의 음모는 실행에 옮겨졌습니다. 요셉이 형들을 찾아오는 것을 본 형들은 그를 붙잡아 구덩이에 던졌고, 그 후 마침 지나가던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요셉을 팔아 넘겼습니다. 형들은 요셉을 제거함으로써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했지만, 이는 하나님의 큰 계획 속에 포함된 사건이었습니다.
이 음모의 실행은 형제들이 신앙적 가치를 져버리고, 자신들의 이기적인 욕망에 따라 행동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들의 음모는 결국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중요한 과정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이 사건을 통해 애굽으로 가게 되었고, 훗날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이게 됩니다.
결론: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인간의 음모
요셉의 형들이 꾸민 음모는 그들이 신앙을 잃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음모는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결국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는 과정이 되었고, 요셉은 훗날 그들을 구원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계획과 음모가 아무리 악할지라도, 하나님의 큰 계획 속에서는 모두가 그분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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