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한 자 (요한삼서 1:9-10)
1. 으뜸이 되기를 좋아함
요한삼서 1장 9절은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이라는 표현은 디오드레베가 교회 내에서 자신의 위치와 권위를 과도하게 추구하며,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보다 우위에 서기를 원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는 교만의 전형적인 예로, 진정한 신앙 공동체에서는 겸손과 섬김이 중심이 되어야 함을 상기시켜줍니다.
2. 주의 종들을 영접하지 아니함
요한삼서 1장 10절의 첫 부분은 "이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라고 합니다. 디오드레베는 교만한 마음으로 인해 주의 종들, 즉 사도 요한과 그의 동료들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교회 내에서의 배타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교회의 일치를 방해하고 분열을 초래하는 행동입니다. 성경은 이런 태도를 경계하며, 모든 성도가 서로를 환영하고 사랑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면합니다.
3. 망령되이 폄론하고 선한 일을 금함
요한삼서 1장 10절의 두 번째 부분은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라고 합니다. 디오드레베는 악한 말로 사도 요한과 그 일행을 비방하고, 선한 일을 행하려는 사람들을 금하며 교회에서 내쫓았습니다. 이는 교회 내에서의 권위 남용과 함께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인 사랑과 봉사를 저해하는 행동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행동을 멀리하고, 항상 선한 일을 격려하며 서로를 세워주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교만한 자의 행동은 교회의 일치와 성장을 방해합니다. 요한삼서 1:9-10을 통해 우리는 교회 내에서 겸손과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진정한 신앙 공동체는 서로를 존중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협력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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