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으로서의 성도(딛 3:1-8)

국민으로서의 성도 (딛 3:1-8)

1. 성도의 적극적 의무

서론: 성도의 두 가지 정체성

성경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그 중에서도 '성도'와 '국민'이라는 두 가지 정체성은 우리의 일상과 신앙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디도서 3장 1-8절은 이러한 정체성에 대해 매우 명확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디도서의 가르침을 통해 성도로서 우리가 어떤 의무를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경건한 삶이 어떠한 동기를 가져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1: 순종과 선행의 중요성

디도서 3장 1절은 우리에게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고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하라"고 권고합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법과 규칙을 준수하고, 국가의 질서를 존중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성도로서의 우리는 단순히 신앙생활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시민으로서도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본론2: 모든 사람에 대한 온유함과 겸손

2절에서는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성도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갈등을 피하며, 언제나 온유한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2. 성도의 경건한 삶의 동기

본론3: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디도서 3장 4-5절은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의로운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덕분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우리를 구원하셨나니" 이 말씀은 우리가 경건하게 살아야 하는 동기를 제공합니다. 우리의 선행과 순종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본론4: 성령의 새롭게 하심

5-6절은 성령의 역할에 대해 언급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은 우리를 새롭게 하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변화되고, 그 변화된 삶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본론5: 선한 일에 힘쓰라

마지막으로, 8절은 우리에게 선한 일에 힘쓸 것을 권고합니다. "이 말이 미쁘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는 우리의 신앙이 단순한 믿음에 그치지 않고, 실천을 통해 나타나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선한 행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대한 반응이며,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방법입니다.

결론: 성도로서의 책임과 특권

디도서 3장 1-8절은 성도로서 우리가 지녀야 할 책임과 특권을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시민으로서 법과 질서를 준수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삶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가능하며, 우리의 선한 행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러한 가르침을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참된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