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제사직 (히브리서 9:11-22)
그리스도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
히브리서 9장 11절에서 14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셨음을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닌 더 크고 완전한 장막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이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소가 아닌 하늘의 참 성소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닌 자신의 피로서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제사직은 구약의 제사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구약의 제사는 반복적이며 일시적인 속죄를 제공했으나, 예수님의 제사는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습니다. 그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정결하게 하여 죽은 행실에서 벗어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우리의 참된 대제사장이심을 확증하는 중요한 사실입니다.
그리스도는 새 언약의 중보
히브리서 9장 15절에서 17절은 예수님이 새 언약의 중보자이심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새 언약을 세우시기 위해 오셨고, 그분의 죽음은 첫 언약의 범법에서 속량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받게 하였습니다. 새 언약은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성립되었으며, 이는 구약의 언약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구약의 언약은 동물의 피로 세워졌으나, 새 언약은 예수님의 피로 세워졌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구원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새 언약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중보자로서의 역할을 완전히 수행하셨음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정결케 함
히브리서 9장 18절에서 22절은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정결케 함을 설명합니다.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었으며, 모세가 율법을 모든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사용하여 책과 온 백성에게 뿌렸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피로서 성립시킨 예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약의 제사는 일시적이며 불완전한 속죄를 제공했습니다. 이에 반해 예수님의 피는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은 단번에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완전한 제사였습니다. 그분의 피는 우리의 죄를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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