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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불완전한 제사(히 9:1-10)

by skd1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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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제사 (히브리서 9:1-10)

불완전한 제사 (히브리서 9:1-10)

첫 언약에는 예배에 관한 규정이 있음

히브리서 9장 1절부터 10절까지는 첫 언약, 즉 구약의 제사 규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언약에는 예배에 관한 규정이 있었고, 이는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로 이루어진 성막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중심 장소였으며, 제사장들이 일정한 규례에 따라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 모든 규정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죄 사함을 받기 위한 절차였습니다.

구약의 예배 규정은 매우 상세하고 엄격했으며, 제사장들만이 성소에 들어가서 백성을 대신해 제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예배 규정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죄성을 깨닫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완전한 구원과 화해를 이루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의도하신 영원한 구원의 계획을 보여주는 예표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함

히브리서 9장 8절은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첫 언약의 제사 규례와 성막이 구원의 완전한 길을 제시하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성소와 지성소는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으나, 실제로는 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인해 비로소 완전한 구원의 길이 열리게 됨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희생 제물로 삼아 단번에 완전한 제사를 드림으로써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중보자나 제사장 없이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

히브리서 9장 10절은 "이런 것들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들로서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라고 말합니다. 구약의 예배 규정과 제사 제도는 임시적인 것이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개혁될 때까지 유효했습니다. 이러한 규례들은 예수님이 오셔서 완전한 제사를 드리기 전까지 임시적으로 사용된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이러한 임시적인 제도를 완성시키고 개혁하신 것입니다. 그분의 희생은 단번에 영원한 효력을 가지며, 더 이상 반복되는 제사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며, 그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개혁은 우리의 신앙 생활에 있어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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