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의 모형을 쌓음(수22:10-12)

단의 모형을 쌓음 (수22:10-12)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호수아 22장 10-12절에 나오는 "단의 모형을 쌓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겠습니다. 이 구절에서 이스라엘의 세 지파(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강 가에 큰 단을 쌓는 사건을 중심으로, 세 가지 주제를 살펴볼게요:

• 요단 가에 볼만한 큰 단을 쌓음
• 계약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단을 쌓음
• 오해한 이스라엘 백성들

이 세 가지를 통해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1. 요단 가에 볼만한 큰 단을 쌓음

여호수아 22장 10절에 따르면, 세 지파(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마치고 요단강 동쪽 자기 땅으로 돌아가기 전, 요단강 가에 "볼 만한 큰 단"을 쌓았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말하기를 보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건너편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단을 쌓았는데 그 단이 크고 웅장하도다 하니라." (수 22:10)

이 단은 단순한 돌무더기나 제사를 위한 제단이 아니었어요. 세 지파는 이 구조물을 통해 자신들의 신앙과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임을 상징하고자 했습니다. 요단강 동쪽으로 돌아가면서 지리적으로 다른 지파들과 떨어지게 되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섬기고 이스라엘의 일부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으려 했어요.

이 사건은 우리에게 신앙을 상징하는 무언가를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매일 성경을 읽거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지키는 작은 "단"과 같을 수 있어요.

2. 계약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단을 쌓음

세 지파가 이 단을 쌓은 주된 목적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언약을 기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요단강이 자신들과 다른 지파들 사이의 경계가 되면서, 후손들이 하나님을 잊거나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분리될까 봐 걱정했어요. 그래서 이 단을 세워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섬기고 이스라엘의 일부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자 했습니다. 성경에서 그들의 의도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후일에 너희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여호와께서 요단을 너희와 우리 사이에 경계로 두셨나니 너희는 여호와의 기업에 참여함이 없다 할까 하여… 우리가 이제 단을 쌓되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 아니요 증거를 위함이라 하였노라." (수 22:24-25)

이 단은 제사 목적이 아니라, 신앙과 공동체의 유대를 확인하는 증거였어요. 이는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공동체와의 연결을 유지하려는 노력의 표현이었죠.

우리 삶에도 적용해볼 수 있어요. 바쁜 일상이나 환경 변화로 하나님을 잊기 쉬울 때, 신앙을 상기시키는 "증거"를 세우는 건 어떨까요? 이를테면, 매일 기도 시간을 정하거나 믿음의 친구들과 교제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 오해한 이스라엘 백성들

하지만 이 단을 본 다른 이스라엘 지파들은 큰 오해를 했습니다. 그들은 세 지파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기 위해 제단을 쌓았다고 생각했어요. 이는 이스라엘 율법에서 금지된 행동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분노했고 심지어 전쟁까지 준비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고 온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기를 제안하니라." (수 22:12)

이 오해는 소통 부족과 신뢰의 문제를 드러냅니다. 세 지파는 좋은 의도로 단을 쌓았지만, 다른 지파들은 그 진의를 몰랐어요. 다행히 나중에 세 지파가 자신들의 의도를 설명하면서 오해가 풀렸고, 공동체는 화해하게 되었어요.

여기서 우리는 소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다른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의 행동을 분명히 설명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가족, 친구, 공동체 안에서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신앙, 공동체, 소통의 교훈

여호수아 22장 10-12절의 "단의 모형을 쌓음"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깊은 교훈을 줍니다:

• 요단 가에 볼만한 큰 단을 쌓음: 신앙을 상징하는 무언가를 세워 우리의 믿음을 지키세요.
• 계약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단을 쌓음: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며 공동체와의 유대를 유지하세요.
• 오해한 이스라엘 백성들: 오해를 풀기 위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세요.

이 세 가지가 합쳐져, 신앙과 공동체를 지키는 삶의 지혜를 보여줍니다. 여러분도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작은 실천 하나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성경 한 구절을 읽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진심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삶에 담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