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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하나님의 뜻(창48:8-22)

by skd1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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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이 드러나는 순간

창세기 48:8-22

서론: 요셉과 야곱의 만남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뜻

창세기 48장은 요셉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야곱 사이에서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이 다를 때, 무엇이 올바른 선택인지 분별하는 것이 신앙인의 중요한 덕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셉의 생각과 야곱의 판단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셉의 생각: 첫째 아들을 향한 기대

요셉은 자신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아버지 야곱에게 데리고 나와 축복을 받게 합니다. 요셉은 첫째 아들인 므낫세가 당연히 더 큰 축복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를 야곱의 오른손 앞에 둡니다. 이는 고대 문화에서 첫째가 더 큰 유산을 받는 관습에 기인한 생각이었습니다.

요셉은 이러한 인간적인 기대와 상식을 바탕으로 두 아들을 야곱 앞에 놓았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아직 알지 못했습니다. 요셉의 생각은 합리적이고 전통에 따른 것이었지만,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야곱의 판단: 하나님의 뜻을 따르다

야곱은 요셉의 생각과는 달리, 오른손을 에브라임에게, 왼손을 므낫세에게 얹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판단을 보고 당황하고, 그것을 바로잡으려 하지만 야곱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나도 안다. 그러나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크리라"(창48:19).

야곱의 판단은 자신의 경험이나 전통에 근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에 따라 축복을 내린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아버지로서의 판단이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분별한 신앙: 인간의 생각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계획

야곱의 결정은 인간적인 눈으로는 이해되지 않을 수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분별하고 따랐습니다. 이는 분별력이 있는 신앙의 본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을 인도하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야곱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계획과 다르더라도, 하나님의 계획이 더욱 크고 완전함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

창세기 48장에서 보여주는 요셉과 야곱의 이야기는 우리의 신앙 생활에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인간의 생각과 기대가 있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가장 바른 길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야곱처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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