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자의 태도(딤후 2:1-13)

사역자의 태도: 청지기, 군사, 그리고 농부의 마음으로

디모데후서 2:1-13을 중심으로

성경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그 중에서도 디모데후서 2:1-13은 사역자가 어떠한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귀중한 가르침을 제공합니다. 사역자는 청지기와 같이, 군사와 같이, 그리고 농부와 같은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 세 가지 비유를 통해 사역자의 올바른 태도를 살펴보겠습니다.

1. 청지기와 같이

사역자는 무엇보다도 청지기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2:2에서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많은 증인들 앞에서 나에게 들은 것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겨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청지기의 사명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신실함의 중요성

청지기는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신실함이 요구됩니다. 사역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을 맡아 신실하게 전하고 지켜야 합니다. 신실함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데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따르게 됩니다.

책임과 충성

청지기는 주인의 뜻을 받들어야 합니다. 이는 사역자가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성도들을 돌보며, 교회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2. 군사와 같이

다음으로 사역자는 군사와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2:3-4에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십시오. 군사로 복무하는 사람은 일상의 삶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이는 자기를 모집한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고난과 인내

군사는 훈련과 전쟁 속에서 고난을 겪습니다. 사역자 역시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고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군사처럼 인내하며 고난을 이겨내야 합니다. 고난 속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믿음이 깊어집니다.

목표와 집중

군사는 오직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집중합니다. 사역자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이나 개인적인 욕심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에 매진해야 합니다. 이는 사역자가 헌신과 희생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3. 농부와 같이

마지막으로 사역자는 농부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2:6에서는 "힘쓰는 농부가 먼저 그 열매를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농부의 비유를 통해 사역자의 성실함과 인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성실한 노력

농부는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등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열매를 맺습니다. 사역자도 마찬가지로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그들의 신앙 성장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성실한 노력 없이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인내와 기다림

농부는 씨를 뿌린 후 즉시 열매를 거두지 않습니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역자도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인내는 사역의 필수적인 덕목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열매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결론: 세 가지 태도의 조화

사역자는 청지기, 군사, 농부의 태도를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 신실함과 책임감, 고난 속에서도 인내하며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며 인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디모데후서 2:1-13의 가르침을 통해 사역자의 올바른 태도를 배워봅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각자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태도를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