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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위임식 기간(출29:29-37)

by skd1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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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식 기간 (출 29:29-37)

1. 위임식의 성의

위임식에서 입는 성의는 단순한 제사장의 옷이 아니라, 거룩함과 구별됨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의복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진 이 성의는 그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자임을 나타냅니다. 이 의복은 제사장의 역할과 책임을 상징하며, 그 직무를 수행하는 동안 항상 착용해야 했습니다. 더 나아가, 제사장 직무는 세대에 걸쳐 계승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성의 역시 다음 세대의 제사장에게 전달되어 그 의미를 이어갔습니다. 제사장의 직무를 새로 맡는 자는 위임식을 통해 그 의복을 물려받으며, 이 의복을 입고 하나님 앞에서 성직자로서의 헌신을 다짐하는 상징적 행동을 했습니다. 성의는 거룩함을 위한 의복으로,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의 책임과 권위를 상징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 제사장직 계승

제사장직은 단지 한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론의 후손들에게 계속해서 계승되었습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이 직무는 후대에도 이어져야 했습니다. 아론이 첫 번째로 임명된 이후, 그의 아들들이 그 역할을 이어받았고, 이러한 계승 과정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제사장직을 물려받는 과정은 단순한 직위의 전수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의무와 책임을 이어받는 것으로, 위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는 그들이 단순히 신체적으로 준비된 것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하나님께 헌신된 자로서 새롭게 구별되었음을 상징했습니다. 또한, 제사장직의 계승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지속적인 보호와 인도를 상징하며,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중재자로서 그 역할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은 대대로 하나님께 헌신된 제사장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었습니다.

3. 기간 중의 음식

위임식 기간 동안 제사장들은 특별히 준비된 음식을 먹으며, 이 기간 동안 그들에게 요구된 정결한 생활을 유지하였습니다. 이 음식은 위임식에 참여하는 제사장들에게만 허락된 것이었으며, 이를 먹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되었음을 상징했습니다. 특히, 제사장은 그 기간 동안 특정한 규정에 따라 정결한 음식을 먹어야 했으며, 이는 그들의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한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또한, 이 기간 중 제사장들은 일반인들과는 다른 음식을 먹음으로써 그들의 거룩한 역할과 직무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이 음식은 그들에게 영적 의미가 부여된 것으로,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상태로 나아가도록 준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제사장은 자신들의 삶을 하나님께 헌신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위임식과 음식은 제사장으로서의 거룩함을 강조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정결하게 서기 위한 준비 단계였습니다.

이러한 위임식 기간은 단순히 의식을 치르는 시간이 아니라, 제사장이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깨닫고, 백성을 대신해 하나님께 나아갈 준비를 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사장은 육체적, 영적으로 거룩하게 구별되었으며, 이는 하나님 앞에서의 책임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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