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 직분 (출애굽기 28:40-43)
거룩함과 영광이 담긴 제사장의 직분
출애굽기 28장 후반부에서는 제사장들에게 맡겨진 직분과 그들이 입는 의복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의 직분은 단순한 종교적인 역할을 넘어,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중재자이자 거룩한 사명을 띠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영화롭고 아름다운 제사장의 직분은 그들에게 특별한 의복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1. 영화롭고 아름다운 직분
제사장의 직분은 단순히 종교 의식을 집행하는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특별한 영광과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역할을 합니다. 출애굽기 28:40-43에서 제사장들에게 입히는 의복은 그들의 직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들의 임무가 얼마나 거룩한지를 상징합니다.
제사장은 영화롭고 아름다운 옷을 입음으로써 하나님과 백성들 앞에서 그들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했습니다. 이 의복은 제사장들이 입을 때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그들의 성결함을 나타내는 도구였습니다. 이는 제사장이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거룩한 중재자 역할을 해야 했음을 의미합니다.
2. 위임 받은 거룩한 직분
제사장의 직분은 그저 누구나 수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제사장들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거룩한 직분을 위임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8:41은 제사장들이 성별되어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도록 기름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소명을 받은 자들이며, 그들의 직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중요한 임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직접 위임받은 직분을 수행하며, 백성들을 대신해 하나님께 나아가고, 속죄와 제사를 드리는 중재자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이 직분은 그들에게 큰 책임감을 부여했고, 그들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성결하고 신실하게 서야 할 이유가 되었습니다.
3. 거룩한 옷을 입고 섬기는 직분
제사장의 직분을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 중 하나는 바로 그들의 거룩한 옷입니다. 제사장은 거룩한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했으며, 이 의복은 그들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표식이었습니다. 출애굽기 28:42-43에서는 제사장이 거룩한 옷을 입지 않고 성소에 나아가면 그들이 죄를 범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제사장의 옷은 그들이 백성을 대신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외적인 요소였습니다. 이 옷은 그들이 입을 때마다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입고 백성들을 섬기며, 그들 역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성결해야 함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결론: 제사장의 직분과 예수님
제사장의 직분은 단순히 구약 시대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재자가 되셨습니다. 그분은 거룩한 의복을 입은 제사장들이 행했던 속죄 제사를 넘어서, 자신의 몸을 제물로 바쳐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으며, 제사장이 입었던 거룩한 옷이 상징하던 성결함을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삶에서도 실천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모시고, 그분의 거룩함을 본받아 살아가는 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역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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