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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제사장 위임제사(출29:1-18)

by skd1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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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위임제사(출29:1-18)

출애굽기 29장은 제사장 위임식과 그들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속죄하고 정결하게 하는 절차를 설명하는 장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특별한 역할을 맡기셨으며, 이를 위해 그들은 정해진 의식과 예법을 따라 성결함을 입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된 제사 의식들은 하나님과 제사장 사이의 관계를 확립하고, 백성을 위해 중보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중요한 절차였습니다.

1. 제사장 위임식

제사장으로 세우기 위한 위임식은 하나님께서 직접 명하신 규례에 따라 거행되었습니다. 제사장으로 위임받기 위해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각각 깨끗한 의복을 입고 거룩한 장소에서 씻음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들은 거룩함과 정결을 상징하는 성의(聖衣)를 입고, 특별히 기름부음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되며, 이 위임식은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새로운 역할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은 자신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의복을 입고, 이 의복은 제사장직의 권위와 성결함을 상징했습니다. 그들의 손과 발을 씻는 행위는 외적인 정결뿐만 아니라 마음의 깨끗함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며, 그분을 섬기기 위한 도구로 준비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2. 속죄제 드리는 법

위임식의 중요한 부분은 속죄제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속죄제는 제사장들 자신이 죄를 용서받기 위한 의식이었으며, 그들의 죄와 허물을 깨끗이 씻기 위한 제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흠 없는 황소를 제물로 삼아 제사장들의 죄를 속죄하게 하셨습니다. 제물을 잡은 후,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의 뿔에 발라 성결하게 하고, 나머지 피는 제단 아래에 쏟았습니다. 이 피의 의식은 죄를 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하며,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 용서받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속죄제를 통해 제사장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고, 그들의 죄가 깨끗이 씻김을 받았음을 상징했습니다. 이 제사는 제사장 직무 수행의 첫 단계로, 그들이 하나님 앞에 의롭고 정결하게 서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였습니다.

3. 번제

속죄제가 끝난 후, 번제가 드려졌습니다. 번제는 흠 없는 수양을 제물로 바치며,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제사입니다. 번제는 제물을 완전히 태워 하나님께 바침으로써 제사장의 헌신과 순종을 상징합니다. 이 번제를 통해 제사장들은 자신이 온전히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그분의 뜻을 따르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습니다.

제사장은 수양의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제물을 불에 태워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로 드렸습니다. 이 의식은 제사장이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것을 의미하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친밀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번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리는 헌신의 예식으로, 제사장이 자신의 삶과 사역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론

출애굽기 29장의 제사장 위임제사 절차는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를 확립하고,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예식입니다. 속죄제를 통해 제사장은 죄를 용서받고, 번제를 통해 온전히 헌신함으로써 하나님께 자신을 드립니다. 이 과정은 제사장으로서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을 준비시키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제사장 직분은 오늘날에도 믿음의 리더들이 거룩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제공합니다. 하나님께 헌신된 사람들은 먼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온전히 하나님께 속하는 자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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