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옷을 입은 무리 (요한계시록 7:5-17)
1. 셀 수 없는 큰 무리
요한계시록 7장 9절에서는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등장합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계 7:9).
여기서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이들은 각 나라와 족속, 백성, 방언에서 나온 자들로, 하나님의 구원이 특정 민족이나 언어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인류를 대상으로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구원의 보편성을 나타냅니다.
2. 어린 양의 피에 씻김 받은 무리
이 흰 옷을 입은 무리는 또한 어린 양의 피에 씻김 받은 자들입니다. 요한계시록 7장 14절에서는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계 7:14).
이 구절은 이들이 어린 양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음을 나타냅니다. 이들은 자신의 공로나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구원의 근거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있음을 강조하며, 구원받은 자들이 예수님의 희생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어린 양의 피에 옷을 빤 성도들
마지막으로, 이들은 어린 양의 피에 옷을 빤 성도들입니다. 요한계시록 7장 14절에서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는 표현은 이들이 죄에서 깨끗하게 되었다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죄에서 자유롭게 되었으며, 영적으로 정결해졌습니다.
이 성도들은 또한 하나님 앞에서 특별한 사명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날마다 섬기며,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이는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본질을 나타내며, 그들이 영적으로 정결하고 헌신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결론
요한계시록 7장 5-17절에 등장하는 흰 옷을 입은 무리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이들은 셀 수 없는 큰 무리로서,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을 대표하며, 어린 양의 피에 씻김 받은 자들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들은 어린 양의 피에 옷을 빤 성도들로서, 하나님 앞에서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과 우리의 영적 삶의 본질을 깊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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