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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25

찢어진 성소 휘장(막 15:33-41) 어둠 속의 빛: 십자가에서 드러난 신성의 증거 어둠이 내린 낮: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예수님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마가복음의 기록은 상징적인 장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는 아람어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깊은 외로움과 고통을 드러냅니다. 이 구절은 시편 22편의 첫 구절과 일치하며, 구약성경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예수님의 고난이 메시아적 예언의 성취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고난을 받으시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깊은 분리를 체험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이 응답하다: 성소 휘장의 기적 성전 휘장이 찢어진 사건은 단순한 물리적 현상을 넘어서는 영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유대교 전통에서 성소 휘장은 가장 거룩한 곳, 곧 성소와 성전을 나누는 경계로, 일반인의 .. 2023. 12. 27.
조롱과 욕(막 15:16-20) "가시관의 왕, 그 그림자 속에서 우리가 보는 것" 1. 가시관의 중요성: 더 깊은 의미를 품은 가시관 마가복음 15장 16-20절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시관을 쓰신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가시관은 단순히 우리의 구세주님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가시관은 그보다 더 깊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가시관은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왕관을 희화화한 것으로, 이는 예수님의 왕이시며 권위자임을 조롱하는 행위였습니다. 2. 희롱의 대상이 된 예수님: 우리의 죄와 싸우는 사랑 온 군 앞에서 주님은 희롱과 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참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려는 그분의 무한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모든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희생.. 2023. 12. 27.
빌라도의 타협(막 15:1-15) '마가복음 15장1-15절: 필라토의 판단, 예수의 무죄, 그리고 대중의 선택' '필라토의 판단: 예수의 무죄' 마가복음 15장1-15절에서는 폰티오 필라토가 예수님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필라토는 예수님을 심문한 후, 그분이 무죄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는 예수님이 제사장들의 고소에도 불구하고 무고한 사람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필라토는 이 진실 앞에서도 대중의 압력에 굴복해야 했습니다. 이는 그의 공포와 불안, 그리고 권력을 잃을까 봐 하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법정에 서신 까닭' 필라토는 예수님이 법정에 선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시기와 질투로 인해 고소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사실을 무시하고 대중의 원하는.. 2023. 12. 26.
악한 농부의 비유(막 12:1-12) 제목: 소출을 거부하는 농부, 계속되는 주인의 기다림, 그리고 모퉁이의 머릿돌 1. 소출을 거부하는 농부: 마가복음 12장 1-5절 마가복음 12장의 시작은 농부들이 포도원에서 소출을 주지 않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이 농부들은 주인이 주신 포도원에서 일하면서도 그 공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습니다. 이들은 주인이 보내는 종들을 때려 쫓아내거나 심지어 죽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행동은 우리가 받은 축복을 스스로의 것으로 생각하고, 그 축복의 주인인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우리의 모습을 닮아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이룬 것처럼 착각하며, 그 축복의 원천인 하나님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2. 계속 종들을 보내는 주인: 마가복음 12장 6-8절 주인은 소출을 받기 위해 계속해서 종들을 보냅니다. 그..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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